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시기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출근길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와 함께 한파 현황과 전망,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출근길에 정말 추워졌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,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루 만에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. <br /> <br />먼저 서울을 기준으로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어제 아침 8시 기온이 10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 아침 8시 기온은 영하 6.9돕니다. <br /> <br />하루 만에 기온이 약 17도가량 낮아진 겁니다. <br /> <br />기온 자체도 낮지만, 상대적으로 느끼는 추위 강도가 그만큼 더 셀 수 밖에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기온 자체보다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더군요,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곳도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기온이 영하 5도 아래 머물면 바람이 초속 1m 불 때마다 체감온도는 2도씩 낮아집니다. <br /> <br />서울이 영하 7도인데, 바람이 초속 4m 정도 불면 영하 15도의 추위를 느끼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지역별 체감온도를 살펴봤는데요. <br /> <br />강원 대관령 영하 18도를 기록했고요, 대도시도 대부분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의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예보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니까 오늘 서울은 모스크바만큼 추운 날씨가 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11월에 한파주의보가 아닌 한파경보가 내려진 것은 무척 이례적인 현상이라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이미 중부와 영남 일부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경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5도 이상 낮이질 때 내려집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강원도만이 아니라 전국에, 이렇게 한파경보가 내려진 건 한파특보 제보가 시행된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12월 이전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것도 무척 이례적인 현상인데요, <br /> <br />12월 이전 한파특보로는 지난 2021년도 10월에 한 번 내려진 적이 있고요, 올해 11월에 내려진 게 2번째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이번 한파, 언제까지 이어지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한파가 내일 절정을 이룹니다. <br /> <br />내일 아침 서울 -9도로 오늘보다 더 춥겠고요 <br /> <br />이어 금요일까지는 한파라고 불릴 정도 추위가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주말부터는 한파 기세가 누그러집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211300844172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